오라토리오 델로 스필리토 산토(Oratorio dello Spirito Santo), 또는 성령의 교회라고도 불리는 이 교회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볼로냐에 위치한 13세기 건축물입니다. 프란체스코회 수도사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1263년에 완공된 이 교회는 볼로냐에서 처음으로 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입니다. 이 아름다운 교회는 밝고 통풍이 잘 되는 내부 공간과 측면과 본당에 각각 마련된 두 개의 입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바로크 제단화, 프레스코화, 조각상 등 여러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왼쪽 통로에 걸린 14세기 최후의 만찬 그림과 오른쪽 십자실에 전해지는 자코포 델라 쿠에르차(Jacopo Della Quercia) 작품으로 여겨지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또한, 이 교회에는 3,000권이 넘는 도서를 소장한 방대한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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