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에 서 있으면 고대 탑이자 종탑인 라 히랄다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16세기 초 도시의 대성당과 함께 지어진 라 히랄다는 세비야의 소중한 상징입니다. 독특한 건축 양식 덕분에 방문객들이 꼭 봐야 하는 명소로 꼽히며, 탑의 기단은 이슬람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결합되어 건설되었습니다. 이 탑은 무려 104미터 높이에 이르며, 구조물 주위를 감싸고 있는 황금 메달에는 도시와 스페인의 상징이 새겨져 있습니다. 매혹적인 무어 양식의 종탑은 오랜 세월 동안 감탄을 자아내온 발코니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인근에는 한가롭게 둘러보기 좋은 대형 광장이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탑은 원래 단순한 고대 미나레트였으며,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라 히랄다를 방문하는 것은 세비야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감상하기 위한 필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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