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프레쇼브에 있는 성 니콜라스의 문 대성당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랜드마크입니다. 중세 유럽의 여러 지역을 연결했던 고대 무역로에 위치한 이 성당은 한때 전국 각지의 순례자와 여행객들이 방문하였습니다. 16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후기 고딕 건축의 훌륭한 사례입니다. 주 출입구인 성 니콜라스의 문은 성경 이야기의 상징과 인물들로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성당의 정면에는 네 복음 전승자의 동상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묘사하는 100개 이상의 인물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르네상스 회화의 대가인 마르틴 쇠너가 그린 드문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그림은 영혼들의 최후 심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의 생생한 색채 덕분에 이 작품은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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