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카 디 산 페트로니오는 이탈리아 볼로냐 중심에 위치한 주요 대성당입니다. 1591년부터 도시 대주교의 좌석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1390년에는 도시의 수호성인인 산 페트로니오에게 헌당된 후 곧바로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14세기 말 볼로냐의 건축가 안토니오 디 빈첸조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건물은 성서의 장면들을 묘사한 조각상과 부조로 장식된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의 정면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화려하고 정교한 프레스코화, 여러 예배당, 인상적인 테라코타 마감의 바닥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종탑은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불행히도, 1517년 자금 부족으로 건물의 완성이 중단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풍부한 역사와 예술적 가치 외에도, 이 바실리카는 세례식, 결혼식, 종교 행렬 등을 위한 명소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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