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은행(Banco de São Paulo)은 브라질 상파울루 시의 역사적인 중심지에 위치한 중요한 유산 건축물입니다.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외관과 내부 디테일을 지닌 이 건물은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 자산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이 건물은 폼발 후작(Marquis of Pombal)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폼발리노(Pombalino) 양식으로 지어진 최초의 건물이자, 브라질 최초의 현대적인 은행 건물이기도 합니다. 이 건물은 두 개의 큰 홀을 자랑합니다: 전시실(Sala de Exposições)과 회의실(Sala das Sessões)입니다. 이 멋진 두 내부 공간은 보존되어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최초로 미술 감상을 위해 만들어진 브라질의 전시실인 전시실에서는 연중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열립니다. 회의실은 나무 조각, 대리석 기둥,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아치형 천장을 포함한 많은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상파울루 은행은 화폐와 동전 컬렉션뿐만 아니라 예술, 금융, 철학과 관련된 다양한 책들을 소장한 인상적인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하실에는 17세기 노예 무역 감옥의 유적이 보존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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